실로 이 밤이 가고 또 다른 밤이 오고 그렇게 우리네 살아내야 할 인생은 밤의 적막이 깊어갈수록 더욱더 짙어오는 서글픔이란다 그래서 달빛같이 환한 일순간의 행복보다는 별빛처럼 가물거리는 슬픔의 눈물이 끊임없이 은하수처럼 흐른단다 실로 이 밤이 가고 또 다른 밤이 오고 그렇게 우리네 살아내야 할 인생은 빔의 적막이 깊어갈수록 더욱더 짙어오는 외로움이란다 그래서 외로움과 쓸쓸함의 여운이 밤바다처럼 넘실거려도 종국에는 그 바다를 홀로 건너는 어쩔 수 없는 독백이란다 실로 이 밤이 가고 또 다른 밤이 오고 이렇게 우리네 살아내야 할 인생은 빔의 적막이 깊어갈수록 더욱더 짙어오는 그리움이란다 그래서 어두울수록 더욱더 반짝이는 햇빛을 갈망하는 것처럼 외로울수록 사람의 정을 그리워한단다 이 밤 네가 한없이 그리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