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초월적 존재로부터 우리는 인간이라는 존재로 태어난 걸일까 모두가 똑같지 않은 영혼과 모습으로 각자의 방식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 그 어떤 의미가 있을까 혹여 너는 아는가 실로 아무도 확신하지 못하는 그 의미 우리를 인간으로 태어나게 한 그 초월자는 알고 있을까 그는 우리를 통하여 무엇을 이루려고 했을까 존재로서 서로 벗하여 사는 우리에게 기왕지사 惡보다는 善이 더 소중하게 사는 것이 그나마 우리가 이제껏 깨달은 인생의 가치 그리하여 다만 惡으로만 살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