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8. 4. 17:37

 
바람처럼 흘러갔구나
청춘이라는 그 시절
 
어디 청춘뿐이랴
지나온 모든 시간들
뒤돌아보면 모두 다

흘러간 바람인 것을
 
秒란 시간으로 살든
分이란 시간으로 살든 
그렇게 時란 시간으로 살든
다 지나가리라!!!
잡을 수 없는 저 바람처럼 
 
오늘 내 앞에 지금 
이 순간의 기쁨도 슬픔도
잠시 거쳐가는 손님인 것을
 
슬퍼하지도 노하지도 말자
내가 영원하지 않을진대
그까짓 희로애락의 바람들
다 부서지고 또 부서질지니
 
--- 한미르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벗에게  (0) 2024.08.07
벗에게  (0) 2024.08.06
벗에게  (0) 2024.07.30
벗에게  (0) 2024.07.15
벗에게  (0) 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