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6

벗에게

내 젊은 날 그때 그 시절한 가지 부족했던 그것아마도 그것은 자기 성찰 시대와 나를 뒤돌아 보는그런 성찰이 있었다면많은 오류와 실수를 바로잡는겸손한 사람이었다면 오늘의 나는 지금의모습과는 많이 달라졌겠지 과대망상과 독선 타인에 대한 무시와 배척 그렇게나는 지독한 나르시시즘이었다 무엇이 그렇게 잘나고 대단하다고끝없이 망상을 만들어내고 또그 속에서 자기만족에 행복해하던실로 이 세상 가장 못난 바보였음을왜 이제야 나는 알아차렸을까 너무도 길고 긴 무지의 시간을나의 삶이란 합리화로 그렇게살아왔을까 이제 남은 것은 그저 한숨뿐 나르시스의 최후가 자살이었듯이나는 나를 철저히 죽이어새롭게 살아가야 할 그런 운명일까그렇게 사는 것이 오늘 나의 사명일까 --- 한미르 ---

나의 이야기 2025.01.03

벗에게

100억 광년 떨어진 별빛도넓고 넓은 밤하늘을 가로질러마침내 지금 여기에서 빛나듯이 그 기나긴 그리움도언젠가 우리의 재회 속에서다시 아름다운 사랑으로 빛나리 서로가 잊지 못하는 아니 잊지 않은그 마음 하나만 있다면백 년의 기다림 넘어 다음생의 만남도전혀 슬프지 않은 사랑이라 말하리 사랑을 1년간 저축한다면오늘 하루 작은 사랑의 시작이지만시간이 갈수록 그 사랑 점점 더 커지리니 오늘 가슴에 새긴 그 사랑 하나가비록 지금은 작디작을지라도언젠가 그대와 나를 한없이 품어주는큰 사랑이 되리라 나의 벗이여 ~~~ --- 한미르 ---

나의 이야기 2025.01.03

벗에게

시작이 있어야끝이 있는 것처럼1월이 있어야2025년도 존재하겠지 1월에는 누구나결연한 마음으로희망을 꿈꾸고노력하리라굳게 결심하겠지 그 마음 초지일관한다면아마도 멋진 한 해가 될 거야 혹여 1월이 조금 춥더라도어깨를 움추리지 말고허리 곧게 세우고 멀리 하늘을 보며 힘차게발을 구르는 거야  그렇게 1월은 봄이 미리보낸 첨병 같은 것곧 봄이 올테니 용기 잃지 말라고 !!! --- 한미르 ---

나의 이야기 2025.01.03

벗에게

벗이여 1월에는 고요히촛불 하나 밝히어내 안을 비추고 또한 살며시 데워주고 싶다 지난해 어두워지고 추워진이런저런 인생사의 상처들을작은 촛불의 빛과 온기로도치료할 수 있는 1월이라면  그렇게 새로운 한 해의 길라잡이1월에는 한 살 깊어진 인생의눈으로 사람을 세상을 새롭게 보자 남을 탓하기보다는 나의부족함을 먼저 인정하는 겸손과 노력의 한 해를살자고 약속하는그런 1월을 만들어 보자 아 그렇게 1월이여 두 손 높이 들어 환영하리라 --- 한미르 ---

나의 이야기 2025.01.03

벗에게

1월이라 아무런 이유가 없지만 그래도 새로운 시작이라 왠지 좋은 일만일어날 것 같은기대감이 한가득 그렇게 새해에는 만나는 사람과 일마다강물이 흐르는 것처럼자연스럽게 흘러가기를 더불어 한 가지소원을 더한다면태양처럼 뜨겁게사랑하고 싶은 그런 사람 그런 여인운명처럼 만났으면뉴턴의 만유인력처럼내 곁에 머물렀으면 --- 한미르 ---

나의 이야기 202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