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12. 27. 03:53

 

회고와 반성 

그리고 참회와 침묵

그것이 12월 마지막의

마지막 사명이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고음의 비명을 지르며

창가를 스칠 때 이 밤

깨어있는 청중은

오직 나 하나일까

 

그렇게 고독의 체로

지난 한 해 이런저런 

희로애락의 부스러기들을

고르고 골라!!!

 

돌아오는 새해에

다시 꽃을 피울 그 무엇들을

내 가슴속에 품어본다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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