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12. 27. 03:51

 

왜 사냐고 묻지 말고

어떻게 살까라고

자문하라 하지만

솔직히 그것도

완벽한 대답은 아닌 것 같다

 

그냥 산다고 하는 게

그나마 속 편한 임시방편

나는 오늘도 인력시장의

일용직 노동자로 아침을 맞는다

 

대학을 졸업하고 정규직 직장도

다녔지만 직장인이라는

틀에 잡힌 생활 패턴이

내 목을 조르는 것 같아

나는 늘 답답했다 가슴이

 

우연하게 잠시 발을 들인 이곳

새벽 인력시장!!! 정말 잠시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이제는

평생의 직업 그래 프리랜서

 

처음 시작할 때 5만 원

지금은 18만 원 어찌 보면

많이 올랐고 과소비만 안 하면 

그냥저냥 산다 틈틈이 산다

 

어느 누가 말했지

그렇게 살 거면 후회하지 말고

후회할 거면 그렇게 살지 말라

나는 오늘 어떻게 살았을까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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