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12. 11. 05:36

 

인생은 고해의 바다란

그 말씀처럼 인생에

어찌 늘 좋은 일만 있겠는가

 

파도치듯 이런저런

힘들고 가슴 쓰린

일들이 끊임없이

나타났다 사라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누가

삶을 그리 쉽게 포기하는가

모두 다 버티어내고 있다

마치 삶에 이미 내재된

프로그램처럼 그렇게 자연스럽게

 

실로 폭풍우 끝나면

평화의 바다가 나타나듯이 

살아야 한다는 본능 그 하나로

앞으로 나가다 보면 우리는

삶의 이유를 알게 되리라

 

하루 종일 태양만 비추는

사막에는 생명이 없듯이

늘 좋은 일만 생기는 그런

삶은 가치가 없는 삶이란 것을

 

우리는 고난을 이겨내어

고귀한 삶의 이유를 알고

 쓰라림으로 사는 방법을 

깨우치리라 나의 벗이여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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