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5. 1. 3. 20:56

 

벗이여 1월에는 고요히
촛불 하나 밝히어
내 안을 비추고 또한 
살며시 데워주고 싶다
 
지난해 어두워지고 추워진
이런저런 인생사의 상처들을
작은 촛불의 빛과 온기로도
치료할 수 있는 1월이라면 
 
그렇게 새로운 한 해의 길라잡이
1월에는 한 살 깊어진 인생의
눈으로 사람을 세상을 새롭게 보자
 
남을 탓하기보다는 나의
부족함을 먼저 인정하는 
겸손과 노력의 한 해를
살자고 약속하는
그런 1월을 만들어 보자
 
아 그렇게 1월이여 
두 손 높이 들어 환영하리라
 
--- 한미르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벗에게  (0) 2025.01.03
벗에게  (0) 2025.01.03
벗에게  (0) 2025.01.03
벗에게  (0) 2024.12.27
벗에게  (0) 202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