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10. 8. 11:02

 

창문 너머 하늘빛이

가을이 아니랄까 봐

푸르디푸른 바다 같다

 

그 푸른 바다 위에

구름으로 조각배를 만들어

그대와 항해를 하고 싶다

 

조각배 위에서 옛 추억을 나누며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잔이

가져다주는 온기가

이 세상에 더없는 행복감 그 자체

 

내려다 보이는 세상 풍경이

모두가 아기자기한 것이

그대를 닮은 듯 귀엽기만 하다

 

그렇게 아침의 가을하늘이

한가득 품은 그리움의 情이

그대를 부르는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너머 한 밤까지

마냥 감사한 하루이기를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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