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10. 6. 07:33

 

 

중년에 앓는 홍역은
외로움 쓸쓸함이다
 
반드시 앓는
중년의 통과의례
 
들불처럼 타오르는 
고독감 고립감 허무함
 
어떤 예방접종도
통하지 않는 이상한 통증
 
하지만 치료되겠지
언젠가는!!! 
세월이 약이란 말처럼
 
그냥 모른 척 가만히
내버려 두는 거야
괜스레 만지면 동티 나니까
 
그렇게 이 가을도
아니 나의 가을은 늘 
똑같이 평생 외로운 거야
중년이 아니라도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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