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10. 6. 07:31

 

 

 가을의 문이 활짝 열렸네

우리도 마음을 열어

가을처럼 사랑을 하자

 

잎사귀들이 알록달록

아름답게 단풍 들듯이 

환희 희망 꿈이라는

사랑의 물이 들어보자 우리도

 

낙엽이라고 보이면 고독이요

단풍이라고 보이면 아직도

우리는 사랑할 수 있으리니

 

이 가을에는 온 세상이

단풍물 들겠네라고 생각하자

 

그렇게 가을이 왔다

그래서 가을걷이할 때

곡식과 열매뿐 아니라

우리의 사랑의 결실도 수확하자

 

그래서 그리움보다는 지금 여기의

정갈한 눈맞춤과 따뜻한 포옹으로

사랑을 다시 사랑을 다짐하자

 

그래서 언젠가 가을이 끝나고

단풍마저 떠나가고 그렇게

모든 것들이 잊혀지는 겨울이

오더라도 우리는 사랑의

모닥불 피워 따스하게 살아가자

 

--- 한미르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벗에게  (0) 2024.10.06
벗에게  (0) 2024.10.06
벗에게  (0) 2024.10.06
벗에게  (0) 2024.10.06
벗에게  (0) 202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