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10. 9. 21:42

 


그리움으로 한 밤에

불을 밝힐 수 있다면

한낮의 태양빛보다

더 환하게 밝힐 수 있을 거야

 

그리움을 별에 담아서

그대에게 보낼 수 있다면

아마도 온 밤하늘의 별들이

모자랄 수도 있을 거야

 

육신은 세월 따라 늙어가지만

그리움은 점점 더 젊어지니

그대와의 그리움은 서로가

어쩔 수 없는 모순적 관계인가

 

그렇게 우주의 공간보다

더 넓고 깊게 

내 마음에 그대를 보고픈

그리움이 끝없이 차오른다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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