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10. 13. 08:05

 


몸에 그림자 따르듯이

사랑이 늘 언제나

내 곁에 머물렀으면

 

일분일초 쉼 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영원한 것은 없지만

 

사랑 그 하나만은

언제나 첫사랑으로

매일매일 새로 시작하는

바로 그 설렘이었으면

 

그렇게 사랑은 

내 심장의 고동의

시발점이고 

고갈되지 않는 행복감

그 자체이었으면

 

그래서 늘 그리운 너는

붙이지도 못하는

러브레터 속의

 

가장 기쁜 단어이면서

슬픈 그 무엇이다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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