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9. 1. 21:16

 


이 가을에도

다른 계절처럼

일상의 만남이 있고

이별이 있겠지요

 

그럼에도 가을날의 

인간사에는 새로운

희망과 호기심과 혹여

두려움 불안함 기타 등등...

 

그렇게 가을은 나 스스로

간절한 기도를 하게

만드는 신비한 계절입니다 

 

봄으로부터 시작된

지난 세월이 이제는

그 어떤 결실의 의미를

우리에게 부여하는

거룩한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단지 낙엽의 시간만이 아닌

인간으로 한 발짝 더 성장하여

더욱더 반짝이는 삶의 과일을

맛보아야 할 시간입니다

 

그것이 이 가을을 함께 관통하는

그대와 나의 사랑의 시간입니다

이 가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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