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6. 29. 09:03

 


어느 깊은 밤

사랑이라 추억하면

그대가 으뜸으로

아니 그대만이

그 사랑하는 이가 된다

 

그래서 그만큼

그대로 인한 행복하지만

또 그만큼 외로워진다

 

오직 그대 앞에서만

나는 거짓말 하나 없는

순수의 裸身으로 내 안을

살피는 참회를 할 때

 

 나는 그대라는 무한의

우주를 외로이 항해하는

이름 없는 작디작은  한 마리

 

그래서 매일매일 그대 향해

날갯짓하지만 그대는

영원히 닿을 수 없는

저 우주의 끝 영롱하게

빛나는 그 찬란한 별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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