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6. 26. 08:48

 

따뜻하던 봄날의 정취에

한껏 취하던 게 어느새

너무도 무더운 여름날이지만

 

시나브로 낙엽 뒹구는 가을날이

이어서 춥기만 한 겨울날이 올 테니

그렇게 그렇게 또 한 해가 가겠지

 

너무도 빠르게 흐르는 세월

눈앞의 지금 이 순간순간이

오늘의 나 지금의 나이거늘

 

잊히고 잊어야 할 그 모든 것들

내 것이 아니리니 미련은 두지 말자

억겁의 세월 그 시간의 강물에

우리는 그저 한 번의 찰랑 거림이다

 

아마도 인생은 영원한 미완성의

그 무엇 이리니 그냥 부족함의

여유로움으로 살자 이 세상에

완벽한 부자 명예 건강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게 그래서 오늘이 

내 생에 으뜸으로 즐겁고 행복한

바로 그날이라고 살아보자

바로 오늘을 ~~~ 나의 벗이여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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