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3. 8. 00:34

 

 

어느 먼 옛날의 미소이지만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그대의 미소는 봄의 들녘처럼 푸르고

봄의 들꽃처럼 화사해서 더욱 그립다

 

봄의 들녘이 더욱더 파래지기 전에

진달래 개나리 더욱더 만발하기 전에

봄바람의 온기가 더욱더 따스하기 전에

 

그대는 나의 가슴에 으뜸으로

오는 새봄의 진정한 전령사이다

 

지난겨울의 고독을 저 멀리

떠나보내고 그대가 몰고 오는

새봄의 정취를 가슴 깊이 호흡하면 

행복이라는 무한의 에너지가 

온몸에서 용솟음친다

 

그래서 봄을 닮은 그대의

소박한 미소를 한 아름 추억해서

그리움이라는 술잔에 한가득

부어 마시는 이 밤은

그대에게로의 영원한 노스탤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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