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 겨울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3. 5. 13:09
흰 눈의 새하얀 순수와 순결같이
이 밤 내 마음에 내리는 너의  모습은
이 밤이 환하도록 눈이 부시구나
 
참으로 애틋한 내 사랑아
내 마음에 차곡 차곡 쌓이여 어느 순간                                   
내 심장의 뜨거운 열정으로 녹아 내리는
너의 모습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구나


그러므로 세상의 흰 눈이 이 땅의
못남도 부족함도 사나움도 모두 모두 
용서와 이해의 포근함으로
하얗게 덮어 행복을 주듯이
너도 나의 영혼의 가난을 사랑으로 덮어 주는구나
 
한 밤의  고요와  순결의 흰눈을  닮은 내 사랑아
네가 이 밤 바람에 날리우면 나도 날리우고
널 대신해 내가 한 밤의 차가운 적막을 지키려 하나니 
너는 내 마음 속에서 그 모습 그대로 어여쁘고 아름다워라  
 
그러므로 이 밤 내 마음 속에서 그냥
그리워함으로도 한없이 벅찬 내 사랑아
 
너는 내 마음에 희망으로 내리어
인생의 축복으로 쌓이고 한없는 감사로
이 밤 환하게 빛을 발하니 네가 행복하면
나도 덩달아 행복하고 세상이 아름다워 지는구나
 
 
i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벗에게  (0) 2024.03.07
벗에게  (0) 2024.03.06
벗에게 --- 가을  (0) 2024.03.05
벗에게  (0) 2024.03.04
벗에게  (0)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