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2. 15. 10:32

 

 

 

이제야 하는 말이

세상만사 잡을 수 없는 바람이리니
그저 그렇게 생각하리니

누구나가 그러하듯이

 

너와 나 우리네 인생은
바람결에 흘러가는 구름처럼
빈 세월의 방랑자이리니
그저 그렇게 생각하리니

누구나가 그러하듯이

 

나홀로이면서 우리는
얼마나 슬프면서도 아름답던가
우리이면서 나홀로는
얼마나 뜨겁고도 쓸쓸하던가

누구나가 그러하듯이

 

아 그러나 실로
너와 나 우리 모두는
재회없는 영원한 이별을 할지니
세상만사 흔적없는 바람이리니
그저 그렇게 생각하리니

누구나가 그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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