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0. 6. 29. 14:35

주인  없는  들판에서  인적  없는 외진 길을

돌봐주는 이 없이 불안 불안하게  홀로 외로이

걸어가야만 하는  그대는 누구이련가

 

 

우르르  몰려다니는 사람들의  발길에  치일세라

고독하고 외져도  나의  길을  갈 수  있다면

천리길도 푸른  창공의  새처럼  자유롭게 가리라 

 

 

혹여 외진 길  따라  고독이 어둠처럼  사무칠지라도

두 눈을  별처럼 부릅뜨고  나의 가슴을 살피며

힘들어도  주저하지 않고 눈물을  삼키며 나의  길을 가리라

 

 

세월의  굽이 굽이  언덕진  길 모퉁이마다

오직  나만의  이정표를  맨몸으로  세우며  밤이 오면

희망으로  등불을  삼고  신념으로  꿈을 피우리라

 

 

아 !!!  생각건대  들판의  어느  외진  길들도

아마도 그것이  굽은  길이든  곧은  길이든

이유  없이  존재하는  길은  하나도  없으니

 

 

그러므로  오늘 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다면

 언젠가  새로운 들판을 만나는 그날이 오려니 

 바로  그날을  위해서  외로운  오늘의  나를  위로하리라 

절대로  울지  말고  힘내라고!!!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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