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12. 11. 05:30

 

12월엔 그대와 나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새하얀 그리움의 조각들을

모아서 눈사람을 만들어 보자

 

그리고 그 눈사람의

심장에 우리의 사랑을 

깊이깊이 심어주자

 

그래서 마침내

그 눈사람이 우리의

마음속에서 너와 나

우리의 한 몸으로 태어날 때

 

그에게 사랑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격려하고

베풀어 주는 마음이라고

가만히 속삭여주자

 

그래서 한겨울 속에서도

겨울은 단지 시련이 아닌

더욱더 고귀한 그 무엇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인고의

시간이라고 감사의 기도를 하자

우리 함께!!!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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