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12. 11. 05:29

 

마지막 12월은

새로운 한 해를 위한

정리와 준비의 시간이라고 

기도하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겨울의 우울함보다는

진실한 반성과 감사의 마음으로

차가운 12월을 따스하게

지낼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실로 인생은 그네처럼

긍정과 부정 사이를 인과의 법칙

속에서 왕래하는 운명이기에

마냥 외로운 12월은 우리의

인생에 존재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지난 한 해

수많은 실수와 착오가 있었지만

지금 이 순간 너무 많은 후회와

자학으로 12월의 진정한 의미를

스스로 잃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긍정의 마음으로

12월의 오늘 하루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기쁘고 아름다운 하루라고

겸손하되 자신감 넘치는

하루라고 살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넘치고 넘치는 욕심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딱 그만큼의

그 무엇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지혜의 마음을 가지게 하여 주십시오

 

자 이제 달력의 마지막 장을

떼어내고 잉크 냄새 향긋한

새로운 달력을 준비하는 오늘 아침

 

하늘 향해 목청껏 외쳐봅니다

가라 지난 시간들이여

오라 오늘이여 그대 오늘은

이 세상 가장 찬란한 보석 같은 하루라고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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