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6. 3. 13:57

 

누구였을까 ~~~

 

가슴 한가운데

첫사랑이라는

쇠보다 단단한

가시를 박아 놓은 사람아

 

뽑으려 애쓰지 말자

뽑아내면 더 큰 

가시가 또다시 박힐 테니

 

매일매일 그리움으로

조각나지만 

어느새 그리움으로

또다시 되살아나는

외로움의 하얀 덩어리

 

그렇게 유월의 청명함이

덧없이 흐르는 빈 창가에서

또다시 되새김하는

첫사랑이라는 영혼의 허기짐!!!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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