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2. 29. 21:21

그 어떤

초월적 존재로부터

우리는 인간이라는

존재로 태어난 걸일까

 

모두가 똑같지 않은

영혼과 모습으로

 각자의 방식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

 

그 어떤 의미가 있을까

혹여 너는 아는가 

실로 아무도 확신하지

못하는 그 의미

 

우리를 인간으로 태어나게 한

그 초월자는 알고 있을까

 

그는 우리를 통하여 

무엇을 이루려고 했을까

 

존재로서 서로 벗하여

사는 우리에게 기왕지사

 

惡보다는 善이 더 소중하게

사는 것이 그나마 우리가

이제껏 깨달은 인생의 가치

 

그리하여 다만 

惡으로만 살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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