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2. 15. 10:18




벗이여 시간이라는 삶의 재료로

우리는 인생을 만들어갑니다

벗이여
그래서 지난 시간의
행복했던 추억도 불행했던 추억도
앞으로의 또 다른 인생을 만들어
가기 위한 소중한 재료입니다

벗이여
그러나 내 기억속에
너무나 많은 소중한 추억들이 망각의
저 편으로 사라져 갑니다

벗이여
영원한 추억보다는 잊혀지고
희미해지는 추억이 더 많습니다

벗이여
내 마음에는 언제나
만남의 추억보다는 이별의 추억이
더 많은 것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벗이여
그래서 나는 오늘도
나의 아픔을 달래려 그대에 대한
그 추억 하나만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도록
마음속 깊이 새기고 또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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