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0. 6. 23. 20:24

 

 

벗이여 밤하늘을 바라보면 

 

별들도 우리네 사는 것처럼

수많은 별들이 사라지고

또 새롭게 출현하는 것이

아마도 별들도 생명이라

그들도 생로병사가 있는가 보다

 

세상에 영원한 게 무엇인가
태어난 존재의 숙명이라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보다 더 오래된 저 별처럼!!!

하물며  나란 존재는 말한 들 무엇하리

 어쩌면 매일 같이 한 곳에서 반짝이는반짝이는

저 하얀 별들도 더러는 피곤해서 지치지는 않았을까

그래서 가끔은 쉬고 싶은 마음에 어디론가 흘러가

별빛을 끄고 아무일도 없이 쉬고 싶지 않을까

 

그리하여 어둠이 점점이 깊어갈수록

밤하늘에 드문 드문 흘러가는 별들은

아마도 이 땅의 우리들처럼 봄바람맞으러

어디론가  여행을  가는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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