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7. 12. 11:23

 

우리 인간사에 흔하디 흔

한 것이 이별이라면
우리 처음부터 깊이 사랑하지 맙시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그대가 아닌 낯선 타인처럼

느껴질 때는 미련 없이

이별을 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그래서 서로가 사랑한다는 미련이 남아도

이별 후에는 그 마음을 전할 수 없기에

언제나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을

가슴속 깊이 새겨두겠다는 말도 하지 맙시다

 

그래서 처음부터 마음속에 알 수 없는

먼 훗날의 이별을 예감한다면

 

이별 그 이후의 아픔을 위하여

우리 처음부터 너무 깊은 사랑은 하지 맙시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벗에게  (0) 2009.07.12
벗에게  (0) 2009.07.12
벗에게  (0) 2009.07.12
벗에게  (0) 2009.07.12
벗에게 ---   (0) 200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