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7. 12. 11:20

 

꽃의 향기가 그 꽃이 떨어질 때 더욱 은은하고

서산의 보라색 노을이 한 낯의 햇빛보다 더욱

아름다운 것처럼 님의 의미도 이별 후가 더욱 새롭습니다

 

당신이 떠나신 후 나에게 남겨진 당신의 의미는

나의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무한입니다

 

그래서 나의 마음에 남겨진 당신의 의미는

언제나 한없는 찬사와 복종과 그리움입니다

 

때로는 범접할 수 없는 당신의 의미에

마음 한구석이 너무도 허전하지만

단지 나의 즐거움을 위하여 당신의 의미를

나의 무지로 더럽히고 싶지는 않습니다

 

가까이 할 수 없기에 별빛이 아름다운 것처럼

당신의 의미도 내 마음에 담을 수 없는

영원한 존경과 찬사의 화신이기에 나는 더욱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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