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6. 17. 06:25

 


희망이 죽어있는

동토의 가슴에도

언젠가는 꽃이 피는 

그날이 올 거야

 

겨울 없는 봄이 없듯이

절망 없는 희망 없어라

 

영원한 삶이 없듯이

영원한 죽음 없어라

 

살아 그 어떤 고통도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살아있는 존재라는 

희망의 또 다른 모습인 것을

 

실로 우리는 가슴속

가장 깊은 곳에

자존이라는 빛나는

금강석을 한가득 품은 

참부자인 것을

 

그렇게 그렇게

우리는 언제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 가는 

실존의 현존재들 이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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