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2. 11. 13. 08:29

 

벗이여 고백하건대  더 이상

너에 대한 그리움은 감정의

낭비라고 사치라고 혼잣말로

되뇌고 또 되뇌지만!!!

 

그러나 너는 언제나 몸에 그림자 

따르듯이 내 가슴에 머물러 있다


너는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너는 손금처럼 내 손안에 있어

오늘도 너를 향한 그리움의 편지를 쓴다

 

그토록 눈물겹게 너는 나의 나다

그러므로 너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온종일 내 가슴에 머문 그렇게

 

나의 존재의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이며 눈물이며 지울 수 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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