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지에 햇살 비추듯이
그는 아무 주저함도 없이
내게로 와서 사랑이라 하였다.
고독의 두엄 냄새 가득한
나의 가슴에 그는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 한 그루 심어 주었다
밤하늘의 별처럼 무수하던
지난 외로움의 나날들이 이제는
반짝이는 사랑의 밀어가 되었다
달콤함 가득한 여름날의 과일처럼
아삭아삭 한 입 두 입 베어먹는
사랑의 속살 맛으로 행복이라 느꼈다
그래서 이별의 그 아픔도
차라리 그 어떤 원망보다는 !!!
사랑이라 하였다 하루 온종일
미치도록 보고 싶은 그리움이라 하였다
--- 한미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