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2. 15. 10:48




 

소녀여 너의 두 눈에는 사막에 뜨는

별처럼 그리움의 눈물이 배여 있구나
 
 
소녀여 너의 그리움의 눈물은
밤하늘의 애수처럼 너무 슬프구나
 
 
소녀여 아마도 너의 그리움의 병은
밤하늘 모든 별들의 숫자만큼
수 많은 날들이 지나도 낫질 않겠구나
 
 
소녀여 무엇이 두려워 이 밤 저 밤하늘
구석에 홀로 뜨는 이름없는 별이 되려 하는가
 
 
소녀여 이 밤 나는 너를 찾으려 나그네처럼
방향없는 밤하늘을 정처없이 방황하는구나
 
 
소녀여 ! 아 나의 소녀여! 그래서 이 밤도
너의 그리움의 눈물은 은하수가 되어
밤하늘이 아니라 나의 마음에
아름답도록 서럽게 반짝이며 흐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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