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0. 10. 18. 06:52

 

 

 

이 산 저 산 물오른 단풍잎들

꽃은 아니로되 꽃보다 아름답다

 

 

혹여 가을날이 외롭다 쓸쓸하다 하여도

나도 같이 단풍잎에 물들으면

알록 달록한 세월의 속삭임에

가을 하늘보다  해맑은  미소가  피어난다

 

 

어느 누군들 그 누군가의 추억 속에

낙엽으로 지기를 원하지 않으려니

인생의 가을 어느날에  추억의  단풍잎은

꽃이 아닌  꽃으로  내 마음에 피어난다

 

 

추억의 단풍잎이  비상할  때마다 

봄날의 새순처럼 피어나는

 그대 모습  한 아름 만발하여라

그래서 세월도 비켜갈 영원한 그리움

온 세상에 가득하여라  저 단풍처럼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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