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0. 10. 13. 08:17



 

이제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가을의 중반에 선 시간의 선상

 

 

가을의 심술이련가  매일 매일

여기 저기 낙엽이 피어나니

 

 

 어쩔 수 없이 죽어버린 여름의

선혈 같은  낙엽의 군상들이

때로는 잘 지펴진 불꽃 같이

공허한 이 가슴을 지지는구나

뜨겁고도 차갑게 !!!

 

 

아 ~~~ 그래 정말 가을이구나

세상은 분홍빛 풍요로 활활 타오르지만

어느 누구의 가슴 속에서는

이별의 아픔 속에 고요히 스며있는  눈물 같은 !!!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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