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0. 8. 9. 20:16

 



 

나홀로 감당해야만 하는 불면의 여름밤

 잠 못 이루는 시간의 갈피마다

밤새워 읽어도 다 못 읽을

지난날의 넋두리 속에서 아직도 파랗게

꿈틀거리는 현재형의 이야기는 바로 너

 

 

 언제나 내곁에 조용히 앉아

소리없는 웃음으로 생글거리는 너 그렇게

그리움으로 환영지어진 네 모습의 무게가

열대야의 고통처럼 가슴에 깊어질수록

나는 네가 점점 더 보고 싶다 죽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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