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저 밤하늘 별이 언제부턴가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그 누군가의
슬픈 눈동자처럼 내 마음에 느껴질 때
나는 매일 밤마다 부질없이
밤하늘을 바라보는 버릇이 생겼다
밤공기는 생명없는 유령처럼
너무 차가운데도 갈 곳 없는
영혼들만이 무엇이 그리 즐거운듯이
서로 서로를 위로하며 한 밤을 지새운다
아마도 그들도 어느 한 때
어느 누구의 그리운 이 이었기에
이 밤 저 슬픈 별빛이 싫어서
서로 서로를 위로하며 밤을 지새우나 보다
그러나 우리는 원래 고독하기에
한 세상을 나홀로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고독이 패자에 군림하는 승자처럼
밀려와도 항복없이 나홀로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어쩔 수 없는 삶의
고뇌가 나의 영혼을 괜시리 외롭게 할지라도
우리의 영혼은 원래 고독한 것이기에
그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은 그냥 스치우는
잠시의 유희라 그리 여기며
그냥 나홀로 외롭게 외롭게 살아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