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7. 12. 10:23
     
저 밤하늘 별이 언제부턴가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그 누군가의 
슬픈 눈동자처럼 내 마음에 느껴질 때
나는  매일  밤마다  부질없이  
밤하늘을 바라보는 버릇이 생겼다
 
밤공기는   생명없는   유령처럼  
너무 차가운데도 갈 곳 없는 
영혼들만이 무엇이 그리 즐거운듯이 
서로 서로를 위로하며 한 밤을 지새운다
 
아마도  그들도  어느  한  때  
어느 누구의 그리운 이 이었기에 
이 밤 저 슬픈 별빛이 싫어서
서로  서로를   위로하며   밤을  지새우나  보다
 
그러나   우리는  원래  고독하기에  
한 세상을 나홀로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고독이 패자에 군림하는 승자처럼 
밀려와도 항복없이 나홀로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어쩔  수  없는   삶의 
고뇌가 나의 영혼을 괜시리 외롭게 할지라도
우리의 영혼은 원래 고독한 것이기에
그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은  그냥  스치우는
잠시의 유희라 그리 여기며 
그냥 나홀로 외롭게 외롭게 살아가자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벗에게  (0) 2009.07.12
벗에게  (0) 2009.07.12
벗에게  (0) 2009.07.12
벗에게  (0) 2009.07.12
벗에게  (0) 200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