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2. 11. 10:06

 
수억 수백억 수천억
광년이라는 저 별과
우리와의 그 먼 거리 
 
우리에게 어쩌다 한 번 
보이는 저 별빛이 
우리에게 오는 시간 
 
그 하룻밤의 짧은 
시간을 위하여
저 별빛은 그토록 오래
우리에게  달려오고 있다
 
때로는 달빛마저 사라진 
그 어두운 밤하늘에서
혹여 무섭지 않던가
가끔은 외롭지 않던가
 
하지만 일순간도 
멈춤이 없다
오직 빛나기에
존재하는 이유이다 
 
왜냐하면 바로 저 별빛이
지금 이 순간 누군가의 
머리 위에서 그의
희망이요 기쁨이요 
살아야 할 이유이기 때문에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벗에게  (0) 2024.02.12
벗에게  (0) 2024.02.12
벗에게  (0) 2024.02.09
벗에게  (0) 2024.02.07
벗에게  (0) 202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