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2. 14. 09:06

 



 

사랑은 꼭 알맞게 가격이 매겨져 있어서

받은 만큼 돌려주고 준 만큼 돌려받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수지타산없이 마냥 주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 조건없는 따뜻한 말 한마디
아무 댓가없는 진실한 눈빛만으로도
때로는 어느 누구에게는 온 세상의 재물보다
더 큰 행복의 조건입니다


아마도 우리에게 사랑이 쉽지 않은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무엇을 주고 받는 것에
수지타산을 따지는 것이 너무 익숙해서 그런가 봅니다


내가 준 것보다 더 많이 받고 싶은 욕심에
때로는 우리의 사랑이 행복감보다는
실망감으로 가득찰 수도 있습니다


아 그래서 사랑의 올바른 계산법은
그럼으로라는 어떤 조건값의 함수가 아니라
그렇더라도라는 무조건의 조건값에 의한

때때로 손해보는 계산이 사랑의 올바른 계산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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