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5. 3. 9. 09:06

 

 

 

자 !! 벗이여 3월이라는

세상의 환희의 시간을

발걸음 가볍게 만끽하자

 

 

겨우내 답답했던 영혼의

빗장을 풀고 상큼한 봄바람

가슴 한가득 채워 보자

 

 

산과 들에는 너울 너울

 눈 부신 햇살의 춤사위마다

꽃과 나무들이 생명의 싹눈을

틔우니 자연이야말로 실로

고맙고 반가운 기적의 화신이다

 

 

그렇게 겨울을 이겨낸 만물들이

따뜻한 봄햇살로 세수를 하고

해맑은 미소와 청초한 몸짓으로

봄의 도래를 자축하는 3월에

 

 

벗이여 나의 벗이여 그대는  

아마도 나의 3월이라 이 세상

가장 빛나는 3월이리니

나의 영혼에 제일 먼저 오소서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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