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4. 11. 26. 09:04

 

 

벗이여 !  세상의 계절은

 비록 지금 겨울이라 할지라도

언젠가 반드시 봄이 오지만

사람들의 마음의 계절은

점점 더욱더 겨울만 깊어가네

 

 

서로가 서로에게 더욱 차가워지니

봄처럼 온화하게 여름처럼 뜨겁게

가을처럼 청명하게 사랑하고 정을 나누던

그날들은 어느새 한낱 허망한 꿈이 되었는가

 

 

돈과 권력의 위세에 통제되고 압도되어

모두가 획일화되고 계량화되는 우리네

삶의 모습이 실로 진정한 행복인가

 

 

흐르는 세월 속에서 어느 누군들

언제나 빛이고 영원히 어둠이리오

가을 가고 겨울 오듯이 변하고 변하리니

차가운 물질보다  따뜻한 사랑이 고픈 세상이

진정 우리가 살아내야 할 세상이 되었나니

 

 

벗이여 ! 창밖에는 지금 외롭고 쓸쓸한 겨울이라도

우리네  마음속 계절은 서로가 서로에 대한

위로와 믿음이라는 존재로서의 동질감을 회복하여

 늘 따듯한 가슴으로 서로 사랑해야만 할 

사랑의 사계절을  마음속에 모닥불처럼 피워보자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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