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엔 그대의 얼굴이 내마음에 가득하더니
오늘밤엔 그대의 영혼이 내마음에 가득합니다
그래서 지금 내마음은 그대의 존재감에
나의 마음마저 가만히 둘 곳이 없습니다
비록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그대이지만
내마음은 온통 그대의 것이니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우리의 마음은 하나로 하나로 함께 합니다
그대는 나의 사람이고 나는 그대의 사람이기에
우리는 언제나 마음속에서 영혼의 얼굴을 마주하고
영혼의 말씀을 마주하고 영혼의 두손을 마주 잡습니다
그래서 삶의 무거운 현실이 비수처럼
우리의 사랑을 아프게하고 슬프게하고
때로는 바람처럼 가벼이하는 때가 있더라도
어두운 밤일수록 별빛이 아름다운 것처럼
바로 그때 우리의 사랑은 금강석처럼
더욱 더 강해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