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7. 6. 20:21



 

그리운 이여!!!

이렇게 비가 내리는 쓸쓸한 날에는
또다시 그리움이라는 불치병으로
마음만 그저 아프답니다
 
 
창가에 번지는 빗방울 사이로
어렴풋이 떠오르는 그리움의 영상이
이 비에 씻겨가지 않을까 마냥
걱정만 됩니다
 
 
세월의 나이테처럼
더 깊어만 가는그리움....
나의 마음을 온통 병들게 하여
이리도 내 마음을 통증에
시달리게 하나 봅니다
 

바위에 음각된 그림처럼
아주 오랜 세월 나을줄 모르는
이내 마음속 그리움의 불치병은
내가 마냥 눈물로만 참아야 할
약도 없는 몹쓸 병인가 봅니다
 
 
눈물처럼 빗물처럼
말없이 흐르는 그리움 ......
그저 말없이 당신에게 흘러가길
아픈 가슴 홀로 추수리며
조용히 기원 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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