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7. 6. 20:18



 

벗이여!!! 당신이 너무 보고 싶어

밤이 깊은 줄도 모르고 뜰앞에 나섭니다


혹시나 저 달 속에 당신의 얼굴이

보이지 않을까 하여 뜰 가운데 앉아서

달을 한참 올려다 봅니다


아마 저 달도 내 마음을 아는지

어느 순간 요술처럼 당신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의 그리움이 커져 갈수록

점점 또렷해 지는 당신의 얼굴이

온통 밤하늘에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하늘의 저 달은 시간이 흐르면

초승달도 되고 그믐달도 되지만

내 마음속 당신은 언제나 변함없이

환하게 빛나는 보름달입니다


벗이여!!!
그래서 오늘 밤은 나도

당신 따라서 밤하늘 저 달이 되어

동쪽에서 서쪽으로 당신과 함께

밤하늘을 여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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