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1. 3. 20. 19:57

 

 

 

 

 

어느 시대이건 완벽한 정의는

실현되지 못하였음에 늘 불의가

우리도 모르게 혹여 알면서도

우리의 삶에 하나의 일상이리니

 

 살아야 한다는 형편의 유혹에 우리는

너무도 싼값에 우리의 영혼을 팔았나니

 

 정의와 순수와 순결이

불의의 권력과 돈에 의해 무참히도

사형당하는 여기 이 시대!!!

우리는 모두 가해자이고 피해자이리니

 

 아!!! 오늘밤도 나의 존재의 가치가

이다지도 원통하게 무의미로 소멸하는 것은

 

 쓰디쓴 진실의 험한 길보다는

달콤함과 쾌락의 불의에 유혹된 채

진실이 죽고 열정마저 사라진 영혼이

날마다 스스로를 죽이고 있기 때문이다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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