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1. 1. 30. 09:13

 

 

한겨울 아직은

물망초 피는 계절이 아니련만

언제나 나의 가슴속에는

나를 잊지 말라는 물망초 꽃말이

사시사철 모든 계절에 환청 같은

음률로 들려온다!!!

 

 사랑도 그리움도

존재하는 모든 것들처럼

유한의 시간 속 잠시

스쳐야 하는 세상사인 것을

 

내 마음속에 물망초로 피어난

그대는 망각과 추억의 경계 

어느 선상에  오늘도 그 꽃말의

향기를 풍기고 있는 것인가

 

 앞으로만 흐르는 세월의 강변에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이 홀로 고고하게

피어있는 내 마음속 물망초 한 송이

 

 비록 그 꽃잎의 크기는 작디작을지라도

어느 누군가의 가슴속에서는 이 세상

가장 큰 의미의 존재로  피고 싶은

물망초 같은 그대의 영원한 외침  

 

 나를 잊지 마세요!!!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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