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5. 1. 3. 21:00

 
한겨울에도
여름날의 갈증처럼
그리움의 갈증이 난다
 
천장에는 형광등이
환하게 빛나지만
내 마음은 외로움으로
온통 암흑천지
 
그렇게 온 밤을
하얗게 지새운 덕인가
새벽에 눈이 내린다
 
그리고 그 눈이
마치 그대처럼
내 마음속 갈증과 어둠을
하얗게 덮어준다
 
그렇게 그렇게 오늘은
행복한 하루이길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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