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의 인연이라면
진눈깨비보다는
함박눈처럼 펄펄
내 마음에 내려라
세상사에 상처 난
내 마음을 어루만지듯
하얗게 덮어주어라
겨울의 전령사처럼
첫눈이 오는 그 겨울날
사랑의 전령사 되어
그대는 나의 외로운 창가를
우레와 같은 침묵으로
두드리는 첫눈송이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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