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라는 그 추억 하나 만으로도
나를 목메이게 하는 그대여
이제는 그대를 먼발치 바라만 볼 수 있다면
실로 사랑이 가슴에 뜨거운 피로 솟구치는
그런 사랑이 아니어도 나는 행복하겠습니다
오는 비를 막을 수 없는 것처럼
내 가슴에 빗물처럼 흐르는 그리움은
내 스스로의 연민에 내가 흘리는 눈물이지만
내가 그대에게 돌아가지 않음은 ,못함은
분노와 절망과 거짓과 불신의 마음 속에
용서와 희망과 진실과 믿음의 의미로 그대가
미소지을 때 나는 갈 곳 없는 먼지가 되는 까닭입니다
나에게서 그대의 의미는 언제나
순결의 순수이며 순수의 순결이지만
그대에게 나는 너무나도 더러움인 까닭입니다
그대가 두려운 것보다도 추악하게 변해버린
내 모습이 너무나도 부끄러운 까닭입니다
그래도 미워하지 않음이 용서와 이해와 관용이
그대에게 있으므로 나는 차라리 그냥 멀리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그 작은 사랑 하나로
한없이 행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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