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6. 7. 12. 16:44

 

 

 

내 그리워라 그대 얼굴이

내리는 빗줄기의 숫자만큼

 

 

그래서 그렇게 습기 가득한

그대 모습이 애처롭다 눈물 나도록

 

 

그대의 침묵이 고즈넉하다 못해

지적이고 우아하게 보이는 것이

 장마철의 고독한 우울 때문이리니

 

 

아 ! 흘러라 세월이여 그래서

비 갠 어느 날에 그대 다시

열정을 머금은 붉은 장미처럼

새롭게 단장하여 내 영혼의

습기를 바싹 말려주기를 !!

 

 

 그러므로 차가운 빗물에 젖어

홀로 우는 아픔보다

이제는 그대와 나 우리라는

사랑의 우산 속에서 서로의

가슴 속에서 조용히 흐르는
아름다운 인연의 강이 되고 싶어라

 

--- 한미르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벗에게 --- Imagine - Connie Talbot  (0) 2016.09.21
벗에게  (0) 2016.07.24
벗에게  (0) 2016.06.19
벗에게  (0) 2016.06.12
벗에게  (0) 20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