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5. 5. 19. 13:56

 

 

 

 

벗이여 우리네 生의 시간은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창공에 흐르는 오월의 순수함이 혹여

 

 

 여름에 밀려나 우리의 망각이라는

오지에 추락한다 하여도 아쉬워 마라

 돌고 도는 계절은 또다시

새로운 오월의 도래를 약속하리니

 

 

오늘의 봄날에는 그리움에 가슴 저린

가난한 가슴이었다고 기억할지라도

 그 서글픈 기억마저 잊지는 마라

하물며 원망하지 마라 그래도

내 고맙고 아름다운 사랑이었나니

 

 

돌고 도는 사계절의 어느 봄날에 우리는

또다시 봄의 순수함에 도취할 지리니

 그렇게  재회의 봄이  다시 온다면

 

 

그대의 순수한 미소는 오월의 푸른 하늘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떠도는 새하얀

 구름처럼 내 영원한 행복의 노스텔지어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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